16기 온라인 총회 회의록 (2일차)

일시:2020년 4월 24일

장소: 텔레그램,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단체 방

작성자: 이동근 (최대한 텔레그램의 내용을 원문 그대로 작성하며, 시간순의 약간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음.)

16기 온라인 총회 회의록 (2일차)

총회의장: 온라인 총회를 다시 속개합니다. 오늘도 많은 참여와 의견 부탁드립니다. 먼저 어제오후에 상정되었던 임원 선출에 대해서 많은 분의 축하와 동의 그리고 이의가 없었기에 16기를 이끌어갈 대표로 박미란 회원님, 그리고 수석 부대표로 신형근 회원님 총회의장으로 리병도 회원님 감사로 하성주, 김선영 회원님이 선출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박미란: 믿고 일을 맡겨주신 건약인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다양한 방법으로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대표는 결정하는 자리보다 회원들의 목소리를 듣는 자라는 것을 잊지 않겠습니다. 지금까지 달려온 것처럼 또 달려야 하는 중집위원들과 지치지 않고 서로 응원하면서 동지애를 나누며 훌륭한 하나의 팀이 되어 즐겁게 일해보고 싶습니다. 지부의 어려움 또는 요청에 성실하게 임하겠습니다. 건약의 발전에 누가 되지 않도록 건약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책임을 그리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건약 힘 내요!

(축하)

대표: 대표라는 저에게는 너무 무겁고 안어울리는 옷을 입고 있었는데, 후임대표로 제가 평소 존경하고 좋아했던 박미란선배님이 중책을 맡기게 되어 너무 편안한 마음입니다. ^^ 건약대표에서는 물러나지만 계속 회의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는 회원이 되겠습니다. 혹시 대표인 저 때문에 상처받으신분들이 있다면 이 자리를 빌어서 용서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격려)

총회의장: 그러면 이제 안건 토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주로 사업기조와 사업계획에 대해서 논의를 할 것입니다. 자료집을 받아보셨으니 내용을 숙지하여주시구요. 총회 시작전에 사업기조 관련 논의도 많이 진행된만큼 간결하게 진행하였으면 합니다. 오후에 들어오시는 회원이 많은 만큼 논의를 하되 의결은 점심 이후에 하겠습니다. 먼저 박미란 대표님께서 사업기조에 관련되어서 약간의 설명을 먼저부탁드립니다. 사업기조를 작성하셨던 부분도 있고하니...

대표: 어제 정관개정에 집중하느라고 사업평가가 제대로 안되었는데, 혹시 사업평가에 대한 의견이 있으시면 오늘도 의견 주시면 됩니다. 물론 오늘은 사업계획에 대해서 집중토론하는 날이지만 바른 평가가 없으면 계획도 어려운 것이니까

박미란: 16기 사업기조를 제가 작성했는데 몇일전 뜨거운 논란이 있었습니다. 제가 작성한 것이라고 미리 밝히는 것이 절차상 타당한가.. 대표도 아닌데..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뜨거운 논란이 있었던 시간 제가 약속이 있었던 터라 텔방 논의에 참여하지 못한 점도 사과드립니다. 저는 일단 15기 집행부가 아니라 중앙사정을 충분히 알지 못했습니다. 총준위에 두 번 회의를 참석한 후 사업기조를 작성해야 했습니다. 사업기조를 작성하면서 ... 건약의 지난 역사를 돌아보고.. 특히 최근 14기 15기 평가서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그리고 30주년 마지막날 조별발표에서 나온 회원들의 음성녹음파일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방금 초창기 회원이셨던 유인옥 약사님이 약국에 오셔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제가 회장이 되었다고 하니 다시 회원에 가입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좋은 소식 전합니다. 막간으로^^) 작성된 사업기조를 두고 총준위에서 논란은 없었습니다. 다만 슬로건 표현 수정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직회장님들 열분들께도 사업기조를 미리 보여드렸습니다. 흔쾌히 받아주시고 16기사업중 건약아카데미 활동을 해주시기로 약속하셨습니다. 그래서 들뢰즈 표현이 그렇게 논란이 될거라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사업기조에 왜 들뢰즈가 들어갔나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유 1, 두 번의 총준위 참여 소감 ; 중앙활동가들의 고통, 애로사항, 피로도가 상당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힘을 조금 더 내보자는 취지였습니다. 이유 2, 철학에 대한 나의 생각 ; 건약인들의 철학적 고민부터 정치경제 학습활동은 건약의 중요한 성장동력과 실천활동의 밑거름이라 믿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렵지만 열심히 토론하고 학습하는 건약인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 내용을 건약인들과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마지막 이유 3, 진심을 담아 ; 그동안 사업기조에는 정치경제상황에 대한 언급, 객관적 정세 등이 주로 언급되었지만 이번만큼은 건약내부의 힘과 상황에 대해 주목하고 싶은 것이 제 진심이었습니다.

총회의장: 기조에 관한 내용은 총회전에도 지부에서 많은 의견을 주셨습니다. 기조에 대해서 첨하거나 의견있으신 분은 올려주시면 오후에 의결할때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대표: 회원들의 비판중에 하나가 사업기조와 사업계획에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사태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대한 비판은 달게 받아 들여야 될 듯 합니다. 총준위 책임자인 저도 그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고요. 다만 코로나이후로 총준위가 열리지 못했고, 따로 총준위방이 구성되지 못해서 새로운 사업계획이나 기조에 대해서 결정하지 못하고,, 지난 1월달에 결정한 것을 올리다보니 이런 일이 생겼습니다. 그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박미란: 코로나가 사업기조에 없는 부분에 대한 저의 의견을 밝힙니다. 이유 1, 코로나의 정체를 알 수 없었습니다. 이유2, 15기와 16기 사이에 벌어진 일이었지만 의약품정책부와 정책기획팀장의 활동이 눈부셨습니다. 논평과 연대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내용을 공유하면서 코로나 대응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내용을 생산하고 흐름을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이유3, 조급하게 생각하기보다는 16기 집행부를 구성해서 그 흐름을 타고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다음 스텝으로 나아갈 준비만 하면 되겠다고 판단했습니다.

총회의장: 점심시간 1시 정도에 사업기조에 관한 논의를 마무리하였으면 하구요. 3시30분까지 사업계획 마무리. 그 이후 어제 결정하지 못했던 학생회원부분과 연대사업부분을 마무리하였으면 합니다.

김현주: (슬로건, 주요과제 공유) 16기 슬로건과 주요 과제에 동의합니다.

김태희: 들뢰즈의 인용문과 함께...그 의미와 의도도 함께 썼으면 좋았을텐데요....워낙에 어려운 철학이라...인터넷을 검색해도 잘 모르겠고 해서...당황스러웠나 봅니다..회장님의 설명을 들으니 아...그렇구나 싶습니다...사업기조에 동의합니다..

(그외 6명 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