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기 온라인 총회 1일차 회의록

일시:2020년 4월 23일

장소: 텔레그램,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단체 방

작성자: 이동근 (최대한 텔레그램의 내용을 원문 그대로 작성하며, 시간순의 약간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음.)

16기 온라인 총회 회의록(1일차)

1. 대표 인사

총회의장: 10시가 되었습니다. 제16기 온라인 총회를 개최하도록하겠습니다. 앞으로 여러분의 많은 의견과 참여바랍니다. 주로 이 방을 통해서 의견을 나눌 것이며 틈틈이 카톡방에도 논의 사항을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자료집에 의견란에도 의견 달아주시구요. 먼저 윤영철 대표님의 인사말이 있겠습니다.

2. 사업평가, 지부사업보고, 감사보고, 정관개정 논의

총회의장: 지금부터 사업평가 및 지부 사업보고 감사보고, 정관개정등을 논의할텐데요. 먼저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요 며칠동안 건약방에서 몇가지 주제를 가지고 뜨거운 토론을 하였습니다. 필요하고 좋은 과정이라 생각하지만 다만 걱정되는 것은 온라인이라는 특성상 본의아니게 타인의 감정을 건드릴 수 있는 언어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논의하거나 토론할 시 본인이 하는 말이 오해되어 누군가가 상처를 입을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하시어 온라인 총회에 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의견을 피력할시 꼭 #총회 라는 태그를 꼭 달아주세요.

대표: 16기 사업기조와 사업계획은 내일 논의를 집중적으로 할 예정이니 오늘은 각지부별 사업평가와 결산심사에 집중해주면 됩니다.

총회의장: 사업평가나 지부 사업보고는 읽어보시고 필요하시면 의견을 주시구요. 요며칠 쟁점사항중에 회칙 개정안 토론이 있었습니다. 회칙 개정에 있어서 두가지 쟁점이 있는데요, 하나는 학생회원 문제이고 하나는 조직 구성 관련된 이야기인데요. 학생회원 부분은 윤영철 대표님이 제안 설명해주시겠습니다.

1) 정관개정 논의

대표: 정관개정 내용 설명입니다. 이번 정관개정은 크게 두가지가 달라졌습니다. 첫째는 학생회원 도입입니다. 타 보건의료운동단체도 학생회원제를 두면서 젊은 회원들과 조직의 활력을 기하고 있고, 약사다 등의 건약행사를 오시는 약대생들 중에서도 회원 가입에 대해 문의를 해오고 있는 형편입니다. 일부 지부에서도 학생회원을 두고 있어서 공식적으로 학생회원제를 도입하고자 합니다.둘째는 공동대표제를 도입하면서 없어졌던 부대표제를 다시 부활하고자 합니다. 지난 15기때 중집위 구성원이 너무 적어서 논의를 폭넓게 하지 못했기에 다양한 역량을 지닌 분들을 부대표로 모셔서 중집위 논의 구조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합니다. 대세충지부에서 아래와 같이 학생회원제도 신설을 반대하는 의견을 냈습니다. “회원확대재생산의 목적으로 학생회원을 신설한다고 하지만, 일반회원과 동등한 권리와 의무를 갖는다는 것은 건약의 정체성(건약의 취지에 공감하고 실천하는 약사들의 모임)과 운동성(약사로서 올바른 사회적 역할을 약속하고 전체운동과 연대하여 총체 보건 실현을 위한 활동)에 대한 훼손이 우려됩니다.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가 아닌 건강사회를 위한 약학회로 조직의 명칭을 변경해야 하는 성격의 문제라고 판단합니다. 학생연대사업과 교육, 실천사업을 통해 건약과 함께 할 수 있는 학생들이나 학생조직과 연대하고, 차후에 약사로서 건약회원으로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학생회원제를 통한 조직확대부분은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이에 대한 저의 생각입니다. 약대생을 받아 들인다고 해서 약사회가 약학회가 된다는 의견에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그들도 미래의 약사로서 올바른 삶을 고민하는 주체입니다. 약대를 졸업했지만 약사면허증을 얻지 못한 분들도 건약에서는 따지지 않고 받아 들였던 역사도 있습니다. 약사면허증만이 약사라는 정체성을 규정짖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학생회원제를 도입할때 그들에서 기존 회원들과 동등한 자격을 줘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논의의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학생회원) 약학대학 재학생 또는 졸업한 자로서 회의 목적에 동의하며, 소정의 회비를 납부하는 자를 학생회원으로 한다. 학생회원은 회원의 권리와 의무를 동등하게 갖는다. “라고 되어 있는데 회비까지 받으면서 권리와 의무를 굳이 차등할 필요가 있느냐라는 관점에서 규정을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만약 권리와 의무를 차등화하려면 회비에 대한 규정등을 손 보면 가능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학생회원 도입 관련 논의

김현주: 저는 학생회원 도입에 찬성합니다. ‘약사’라는 것을 협소하게 해석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정동만: 학생들과 함께 한다고 해서 건약의 정체성과 운동성이 훼손될 거 라는 염려는 지나치다고 생각됩니다. 대표님 말씀대로 지위와 권한은 조정할 필요가 있겠지만 건약의 내용에 동의하고 함께한다면 정체성의 문제는 해결될 거라 봅니다. 원안에 동의합니다.